• 영가천도의 기도공덕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2-09-26 / 조회 : 10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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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제목/영가천도의 기도공덕

중간제목/ 부모와 조상을 위하는 일이 자신과 자손을 위하는 일이요,

남에게 베푸는 공덕이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임을 일깨워줘

 

부처님께서는 조상을 받들며 부모를 공양하는 일을 힘써야 할 것이며 또한 당대의 부모님뿐 아니라 선망부모, 유주무주의 고혼 등 일체의 모든 중생들에게 재를 베풀고 공양을 하여 마음을 흡족하게 법식(法食)을 베푸는 일이 공덕을 쌓는 지름길이라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먼저 간 영가를 위하여 재를 올리는 것은 배에 큰 바윗돌을 실어 물위에 띄우면 돌이 가라앉지 않듯 영가의 죄업이 비록 무겁고 크다고 하더라도 부처님의 공덕을 입어 제도를 받고자 하는 것이기에 부처님의 나라인 저쪽 언덕(彼岸)에 이르기 위해서는 누구나 부처님의 공덕이라는 배를 의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장보살본원경>"7대 선망부모와 이 세상에 살아있는 부모를 위하여 그들이 받는 고통을 벗어나게 하려거든 좋은 음식과 온갖 과실을 공양하고 지극한 정성으로 천도의 의식을 받들어 행할지니라. 그리하면 그 공덕으로 살아계신 부모는 백세 장수를 하되 병고액난이 없을 것이요, 선망부모는 아귀보를 벗어나 천상이나 인간에 태어나서 깨달음을 향한 수행의 길을 닦아나갈 수 있으리라"라고 하셨으며 "만약 어떤 사람이 지극한 정성으로 천도재를 베풀고 공양을 올려 복되게 하더라도 공덕의 7분 가운데 1분 공덕은 천도의 대상인 부모에게 가고 6분 공덕은 베푸는 이에게 돌아가느니라."라고 말씀하셨다.

곧 부처님께서는 영가천도를 통하여 부모와 조상을 위하는 일이 자신을 위하는 일이요, 자손을 위하는 일이며, 남에게 베푸는 공덕이 곧바로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일임을 분명히 일깨워 주셨으며 그리고 영가천도의 기도공덕 중에는 살아있는 이들이 지극 정성으로 영가천도를 올려줄 때 허공을 떠도는 영가들로 하여금 후손들을 옹호해 주는 음덕을 베풀도록 기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영가는 어서 빨리 새로운 몸을 받아 천도가 되어야 하는 것이기에 조상님의 음덕만을 기대하며 축원 드려서는 안 되며 그러한 행동은 결국 접신된 이들(영매)처럼 사람들이 죽은 영가들에게 현실의 고통을 떠맡기고 이리저리 끌려 다니게 되는 위험성이 있음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내가 멸도한 뒤에는 사중팔부들이 내 이름을 듣고 예배하면 목숨을 마치고 도솔천에 왕생할 것이다. 만일 어떤 남녀가 온갖 계를 범하고 악업을 지었더라도 이 보살의 큰 자비와 이름을 듣고 온 몸을 땅에 던져 성심으로 예배하면 일체 악업이 곧 청정해 질 것이다.<상생경>

중생이 세 가지 업으로 악을 지었더라도 죽음에 다달아 여래의 공덕을 생각하면 반드시 악귀를 떠나 천상에 날 것이다. 설령 극히 악한 사람이라도 염불을 하면 천상에 날 것이다.<증일아함경>

만일 자비를 베풀고 신명을 버릴 때에는 시방의 부처님이 손으로 그 정수리를 어루만질 것이며, 그 손에 닿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고 시원해지면서 곧 청정한 불 국토에 태어날 것이다. <대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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