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양(供養)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0-05-11 / 조회 : 9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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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양(供養)

중간제목/ 불전의식 행할 때 향, 등, 차, 꽃, 과일, 운심공양진언 독송

          공양의 참된 정신 불교 수행 덕목 육바라밀 베푸는 수행

 

 

 

 

 공양(供養)은 불교에서 시주한 물건을 올리는 의식을 지칭하는 용어이다.불법승 삼보(三寶)에 대해서 공경하는 마음으로 공물(供物)을 올리는 것을 공양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부처님께 공양하는 것을 불공(佛供), 부모에게 공양하는 것을 부모공(父母供), 스승에게 공양하는 것을 사공(師供)이라 한다.공양의식은 한국불교의 전래와 더불어 시작되어 왔으며 고려시대에는 삼보에 대한 공양이 각종 도량(道場) 또는 재(齋)의 성격을 띠고 많이 행하여 왔다. 특히 승려에게 공양하는 반승(飯僧) 승려에게 식사를 제공 하는 불교 행사가 크게 성행하였는데 한번에 1만 명에서 5만 명의 승려에게 공양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공양하기 위하여 일부러 작은 탑을 만들어서 공양탑이라 하였고 공양을 위한 법회를 공양(供養)회라 부르기 까지 하였다.불전(佛殿)에서 이 의식을 행할 때는 향(香), 등(燈), 차(茶), 꽃(花), 과일(果)등의 5공양물을 갖추고 5공양게(五供養偈) 또는 운심공양진언(運心供養眞言), 운심게(運心偈)등을 독송하면서 공양의 뜻을 고하게 된다. 이때의 공양은 운심공양이 되어야 하는데 운심공양은 마음을 돌려 참회하고 진실 된 참회를 불전에 고하는 것을 의미한다.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불전에 공양하고 그 공덕에 의한 불보살의 가피를 기원하는 것으로 공양의 의미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최소한 불전에서 행하는 공양에는 불전을 장엄하는 경공양(敬供養)과 독경하는 행공양(行供養) 음식을 올리는 이공양(利供養)의 세 가지가 구비 되어야 한다.공양의 참된 정신은 대승 불교의 수행 덕목인 6바라밀(六波羅蜜) 가운데 보시 바라밀(布施波羅蜜)은 베푸는 수행과 깊은 관계가 있다. 따라서 물질적으로 가난한 자에게는 재시(財施), 재물을 베풀음 마음이 풍요롭지 못한 자에게는 법시(法施), 불법을 베풀음 두려움에 차 있는 자에게는 무외시(無畏施), 두려움이 없도록 베푸는 것이 참된 공양이라 확대되어 갔다.우리나라의 사찰에서는 식사를 하는 것을 공양한다고 하며 식사 시간을 공양시간이라 하고 있는데 이때의 공양은 누군가의 공양한 음식을 먹는다는 것을 상기시켜서 시은(施恩)을 잊지 않게 하려는 깊은 뜻이 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의미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식사하는 대중공양에서 반드시 시은을 상기 시키는 의식을 행하게 된다.오늘도 행복한 날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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