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천금채 (千金菜)
중간제목/ 칠석, 백중기도 있는 인연이 중요한 달

건강, 기도수행 챙기며 서원하길...

​우리들이 즐겨먹는 상추의 또 다른 이름은 천금채(千金菜)다.
옛날에는 상추 씨앗이 귀 하고 조상들은 씨앗을 살 때 천금을 주고

샀다고 해서 일명 천금채(千金菜)라고 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상추의 효능은 몸에 독소를 없애준다.
이뇨 작용을 해준다. 머리를 맑게 해준다. 노화를 막아 준다.
가슴에 뭉친 화를 없앤다. 두통을 가라앉힌다. 불면증을 해소 시킨다.

특이한 것은 벌레가 접근 하지 못한다.
다른 채소에는 벌레가 생기는데 상추에는 벌레가 없다.
아마도 유황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그럴지 모른다.
유황은 우리 몸에 아주 이로운 작용을 한다. 특히 뼈를 튼튼하게 한다.
그런데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상추에서는 유황 성분이 찾아보기가 어렵다.
왜 그런가? 햇빛이 비닐에 차단되기 때문이다.
유황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아는가. 상추 뿌리 부분을 약간 꺾어 보면 안다.
유황이 있는 것은 하얀 진이 나오는데 그것이 유황이다,
그리고 유황이 있는 것은 봉지에 담아 몇 알씩 두어도 잘 시들지가 않는다.
상추가 왜 상추인가 그것은 상추가 인삼보다 상위에 있다고 해서 상추라고 한다.
인삼보다 효능이 더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봄, 여름의 계절 색은 녹색이다.
녹색의 특징은 아무리 봐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
녹색으로 깔아 놓은 자연이 세상에 지친 마음에 평안을 주기 위함이다.
선조듵께서는 상추를 대표적 자연 식품으로 먹었던 것은 스트레스가 많고

화병에 시달리는 사람들 모두에게 상추를 먹고 건강을 지키며 마음에 평안을

갖게 하기 위함이다.
이렇듯 무더운 여름날 건강도 챙기고 기도도 빠지지 않는 신행생활 속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듯이 수행정진하면 건강도 챙기게 되고 건강을 챙기면 기도수행도 잘 된다는 마음가짐으로써 여름을 나고 가을을 준비하는 지혜로운 불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음력 7월이면 칠석기도와 백중기도가 있는 달로써 인연이 중요한 달이기도 합니다.

좋은 배필을 만나고 7대 선망부모에게 효은을 베품으로써 후손들에게 큰 복덕이 구족하게 되기를 서원하는 그런 마음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라도 건강과 기도수행을 게을러지않게 챙기면서 서원해야합니다.

언제나 가피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