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생동사(同生同死) 동고동락(同苦同樂)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5-05-26 / 조회 : 10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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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제목/ 동생동사(同生同死) 동고동락(同苦同樂)

평화와 자유로 영원한 행복의 물결

 

부처님 오신 날 !

온 세상의 생명들이 알록달록 울그락 불그락 푸르게 태어나는 환희심과 행복이 가득한 푸르른 5월 만인류의 스승이시자, 이시대의 진정한 멘토이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어지러운 사바세계에 몸을 나투신 신비롭고 경이로운 이날에 저희 중생들의 어리석음을 지혜롭고 평안하게 하시고자 이 땅에 출현하신 오늘! 많은 불자님들과 청계사 신도님들 모두가 경탄하며 감사하고 희망을 가지는 마음으로 부처님 오심을 봉축 드립니다.

부처님은 남의 고통을 대신 받는 것을 가장 큰 기쁨으로 삼습니다. 부처님은 지옥에서 고통 받는 이들을 부모로 모시고 가장 존경하며 정성을 다하여 지극히 섬기고 받듭니다.

이는 부처님이 베푸는 자비가 아니요 부처님의 길이요 생활입니다. 부처님은 험하고 어려운 곳만을 찾아다니십니다. 부처님은 어둡고 더러운 곳만을 찾아다니십니다. 부처님은 괄시 받고 버림받는 이들만을 찾아다니십니다.

부처님의 부처는 고통 받는 중생들이니 그들이 아니면 부처가 필요 없습니다. 부처님은 그들이 부처님을 여러 가지로 해롭게 하더라도 더욱 존경하며 더욱 잘 받듭니다.

과거세에 부처님이 깊은 산중을 가시다가 호랑이가 새끼를 낳고 먹을 것이 없어서 죽어가는 것을 보시고 자기 몸을 던져 호랑이에게 먹혀 그들을 살렸습니다.

이렇게 부처님은 흉년에는 곡식이 되고 질병에는 약초가 되어 자기 몸을 바쳐서 중생을 구합니다. 이 숭고하고도 거룩한 부처님의 행동은 천고만고에 길이 빛나고 있습니다.

대저 천당과 지옥은 어리석은 생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니 마음의 눈을 떠서 바른 지혜를 가지면 이 환상은 저절로 없어집니다. “내가 행복을 원하고 고통을 바라지 않는 것처럼 다른 사람도 행복을 바라고 고통을 원하지 않는다.”

동생동사(同生同死) 동고동락(同苦同樂)의 대 진리를 하루 빨리 깨달아서 모두가 침해의 무기를 버리고 우리의 모든 힘을 상호협조에 경주하여 서로 손을 맞잡고 서로 도우며 힘차게 전진하되, 나를 가장해치는 상대를 제일 먼저 도웁시다. 그러면 평화와 자유로 장엄한 이 낙원에 영원한 행복의 물결이 넘쳐흐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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