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이란 무엇인가?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7-05-09 / 조회 : 10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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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性人들이여!

 

人生이란 무엇인가.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온 곳을 모르고 가는 곳을 몰라도 번듯한 人生임에는 틀림이 없으니 어찌하랴.

 

옳거니! 人生을 걷어잡고 人生을 다루니 나는 하늘 땅의 임자이면서 因緣에 따른 色相身을 나투기도 하고 거두기도 하는 法性身임을 이제야 알겠구나.

 

알겠는가? 나의 몸을 나투는 것도 나 스스로가 나투는 것이니 이 나의 절대 權利行事, 나의 몸을 버리는 것도 나 스스로가 버리는 것이니 이 나의 절대 權利行事, 여기에 누가 있어 이 거룩한 의 굴림새를 否定할까 보냐.

 

알지 못할세라. 世人들은 상대적인 이 몸뚱이가 모두인양 그렇게만 알고 불보살이나 어떠한 聖神의 이름자에 의지하는 것으로써 來世安住處라도 마련이 되는 것처럼 여기고 본래로의 主人公임을 잊었으니, 이 어찌 生死의 뿌리인들 캐어내겠는가.

 

살펴보라! 이러한 소식에서 文學이 나오면 그 文學이 어디 生命이 있는 文學이며, 哲學이 나오면 그 哲學이 어디 생명이 있는 哲學이며, 宗敎가 나오면 그 宗敎가 어디 生命이 있는 宗敎이랴.

 

애닯구나! 하늘과 땅을 다하고 有情無情을 비롯하여 正道邪道라는 말귀까지도 모두가 다 나의 절대의 굴림새로서인 상대 놀이임을 모르고 그만 거기에 얽붙어서 永遠生命을 좀 먹게 하니 뒷날의 를 어찌하겠는가

 

知性人들이여! 山河大地는 누구의 지은 바며 天堂地獄은 누구의 세운 바인가. 다 스스로가 짓고 스스로가 세웠건만 이제의 몸뚱이를 받는 바람에 잠시 잊었을 뿐이다.

 

알겠는가! 우리는 잃었던 十方을 되찾고 잊었던 三界를 되찾아서 於中間에 참 나를 굴리자. 내가 있는 데 山河大地가 있으니 이 아니 좋은 것이며, 내가 있는데 三界가 있으니 이 또한 아니 좋으며, 내가 있는데 十方이 있으니 이 또한 좋은 風光이 아니랴.

 

나는 특히 知性人을 향하여 이 이야기를 하고자 조그만 冊子를 내었으니 因緣이 있으면 오고 因緣이 없으면 가거라. 그러나 因緣當處가 비었음을 깨닫거든 가다가 되돌아오라. 반가이 맞이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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