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전예수재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3-04-20 / 조회 : 5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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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전예수재

중간제목/ 내 마음 청소하는 시간이 좋은 신행생활

우리는 오늘 하루가 행복하기 바라면서

내일 또 행복해 질 수 있다는 바램으로 살길...

 

신록이 푸르러지는 4월에 코로나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가는 길목에 많은 대중들이 여행을 떠나고 삼삼오오 어울려 그 동안의 답답함을 풀어내는 것 같다.

청계사에서도 윤달 생전예수재를 지냄으로서 신도들의 안위와 가족과 국가의 평안을 위한 기도입재를 하였다.

생전예수재는 살아 있을 때 49재를 미리 지내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있을 때 자기가 죽은 후를 생각해 명부의 십대왕과 권속들에게 미리 칠재를 올리고 자신의 명복을 스스로 닦는 것이다. 여기서 예수(豫修)”는 미리 닦는다는 것이다. 불설예수시왕생칠경에서 찾아 볼 수가 있다. 매달 초하루와 보름 두 차례에 걸쳐 불. . 승 삼보에 공양을 올리고 시왕(時王)과 지장보살, 도명존자, 무귀독왕과 시왕에게 기도하는 사람은, 저승에서 기억해 둔다.한다. 예수재는 자 스스로가 공덕을 쌓아 사후를 대비 한다는 의미가 크다.

예수재를 지내면서 사람들은 금생에서 지은 죄업뿐만 아니라 과거 세상에서 모르게 지은 업과 미래에 짓게 될 죄업에 대해서도 미리 참회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이렇듯 우리가 전생과 금생 그리고 미래 생을 걱정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인생인데 이런 저런 걱정에 매일 매일이 아귀이거나 지옥이라 생각한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오늘 하루 선행을 닦고 내일을 위해 미리 기도 한다면 오늘 하루가 또 내일이 행복하고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이지 않을까 싶다.

내 주위에 나보다 더 불행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조고각하라는 말이 있듯이 항상 나보다 못한 사람을 스승으로 삼고 지금의 내가 행복하다는 것을 되 새겨야 할 것이다.

아름다운 계절 4월 집안청소도 하고 주위도 다시 돌아보면서 내 마음을 청소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은 신행생활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오늘 하루가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내일이 또 행복해 질 수 있다는 바램으로 살아갑시다.

일일시호일, 월월시호일, 년년시호일, 평생시호일이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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